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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일본여행]-나바나노 사또

by 커피코더 201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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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세신궁을 뒤로 하고 '나바나노 사또'라는 곳을 갔다. 이세신궁에서 약 1시간 정도 가면 도착하는 곳으로 일본 전통 화원이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꽃보다는 3월 초까지 진행되는 일루미네이션 쇼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처음 입장권은 2000엔인데 나바나노 사또에서 쓸 수 있는 1000엔 쿠폰이 같이 들어 있다. 이 것으로 기념품이나 먹거리를 사면된다.

입장권이다. 한명당 2000엔씩이고 안에 1000엔짜리 상품권(?)이 들어 있다.

저녁 5시 30분 부터 행사(?)를 시작한다는 표지이다. 아직 한시간 정도 남아서 우리는 족욕을 하러 갔다.

중간의 호수를 중심으로 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는것을 알 수 있다.

안에 들어가자마자 화원(?)이 보였다. 어둠이 내려깔리고 불빛이 켜지면 무척 아름다워 보인다.

안에는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족욕탕이 있다. 삼삼오오 모여서 족욕을 하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신기하게 느껴진다. 위의 사진은 족욕탕에 가기전 물을 흘려보내고 있는 모습이 특이해서 찍었다.

점점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석양이 조금씩 내려깔리며 불빛이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어둠이 내려앉고 건물과 나무 그리고 거리곳곳이 현란한 불빛으로 가득찼다.


호수 앞 의자에서 호수를 배경으로 한컷 찍었다.

교회 비슷한 건물을 중심으로 호수에도 이렇게 현란한 빛의 길이 생겼다. 조금전까지만해도 평범했던 건물들과 정원들이 밤이 되자 그 진명목을 내뿜기 시작했다.

일루미네이션 쇼가 펼쳐지는 곳으로 가는 빛의 길(?)이다. 휘황찬란한 전등에 사람들이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하고 돌아오는 길은 무척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있었지만 사람들 모두 돌아가기 바빠서 처음보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적었다.

거울호수(?)인가 그런 비슷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 낮에는 평범하지만 밤이 되면 나무의 빛으로 인해 비쳐지는 호수물의 나무가 환상적으로 아름답게 보인다.

우리는 힘든(?) 관광을 마치고 나고야로 돌아와서 일본 형님의 추천으로 히로시마야끼를 먹으러 갔다. 안에 들어가면 전형적인 일본의 야끼 음식점임을 알 수 있다. 일본 영화의 한장면을 보듯 삼삼오오 모여 즐기고 있는 일본 사람들 그리고 혼자서 커다란 철판앞에 앉아 먹고 있는 조금은 외로워 보이는 여성 그리고 한쪽 모서리에 앉아 야끼를 즐기고 있는 서양인들을 보며 여기가 일본임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곳이었다.

히로시마야끼는 상당히 파가 많이 쓰이는 듯하다.. 오꼬노미야끼와는 다른 맛인데 뭐라고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다. 완전히 내 입맛에 딱 들어맞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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