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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멜버른] 첫 시티 나들이.

by 커피코더 2016.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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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트레인을 타고 시티로 향했다. Ivanhoe에서 시티까지는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린듯하다.

시티로 가는동안 이국적인 풍경과 건물 곳곳에 그려져 있는 그래피티를 보며 시간 가는줄 모르게 시티로 향한듯하다.

 

 

우리는 센트럴역에서 내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밖은 비가 다시 내리고 있었다.. 왠지, 이번 여행은 이놈의 날씨와 인연이 없는게 아닌가 싶다..ㅠㅠ

그런데.. 사람들은 이정도 비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지 대부분이 우산을 쓰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다.

 

결국, 센트럴역에서 나오자 마자 있는 카페의 점심 할인 간판을 보고 그냥 다른곳으로 가지 않고 들어왔다.

그리고 일단 라떼 하나와 음식을 시켰는데.. 두명이서 커피 한잔을 시키니 종업원이 조금 이상하게 우리를 보았다. ㅎㅎ;;

 

카페에서 바라본 밖의 풍경은 주중이라 그런지 한산한 느낌이었다.

 

점심특선으로 할인하고 있는 빅버거.. 한사람이 먹기에는 좀 많은 느낌이었는데.. 결국 다 먹지 못했다..

 

그리고 호박이 들어간 리조또를 시켰는데.. 좀 느끼한 느낌이 있었지만.. 상당히 맛있었다.

 

멜버른센트럴역이 온 기념으로 살짝 찍었다.. 자연스럽게...

 

거리를 걷다보면 골목길에 이런 그래비티를 볼 수 있다.

작품들이 문외한인 내가 보아도 상당한 수준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센트럴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퀸빅토리아마켓을 찾았는데.. 이상하게 입구에서 부터 한산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입구의 간이(?)카페에만 사람들이 모여있고 대부분이 비어 있었다.

 

그렇다.. 오늘은 쉬는날이었다..OTZ...

괜한 헛걸음을 했다 생각하며 우리는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간간히 음식을 파는 상인들이 보여 아쉬운데로 흔적을 남겼다..

이 커다란 빵은 어떻게 먹는거지 라고 생각하며....

 

쓸쓸한 마켓에 새 들만이 놀고 있는듯하다...ㅋ

 

마켓에서 다시 우리는 플린더스역으로 가기 위해 트램을 타려고 이동을 하였다.

이동중에 인형가게(?)가 보여 사진에 담았다.

 

동화속 인물들과 여러 케릭터들을 만들어 놓은 곳인데... 그냥 봐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아.. 하나 갖고 싶다...

 

우리는 트램을 타고 다시 플린더스역으로 향했다..

 

드디어 플린더스역에 도착을 하였다.

카메라에 한번에 담을 수 없을 만큼 크고 상당한 멋쓰러움을 자랑했다..

 

측면의 상가와 함께 바라본 모슴은 또다른 느낌을 자아내었다.

 

우리는 시티를 대략적으로 볼수있는 무료트램인 35번 트램을 타는 곳으로 향했다.

트램 타는곳으로 가면서 바라본 플린더스역은 또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트램을 기다리면서 무료트램구역을 안내하는 게시판이 있어서 찍었다.

그러나 우리는 Myki 카드로 7일 정액권을 끈어서 별로 필요치 않은 사항이었다.

 

어디서나 중심가의 교통체증은 심각한듯하다..

 

35번 트램을 타면서 밖을 구경하며 간간히 나오는 설명을 들었다.

뭐.. 영어로 방송해서 무슨 말인지는 잘모르지만....

 

35번 트램은 오래된 트램인것을 느낄 수 있을만큼 낡은부분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오래된 트램이 지금까지도 운행되면서 잘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35번 트램으로 시티를 한번 돌고나면 약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듯하다.

다시 플린더스역으로 올 때는 이미 해가 지고 있었다.

 

내리면서 트램 정면 모습을 담았다.ㅋㅋ

 

프린더스역 옆에 있는 Visitor Centre를 방문했는데.. 이미 문을 닫았다..

그렇다... 여기는 한국과 다르게 빨리 일과시간이 끝나는 호주 였던 것이다...ㅠㅠ;;;

 

그리고 호주는 지금 겨울이라 그런지 금방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어두워지면서 프린더스역 측면 모습을 담았다..

플린더스역은 여러곳에서 볼때마다 전혀 다른곳처럼 느껴진다...

 

우리가 한창 활동할 8시쯤인데도 중심가인 시티에서도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저녁이 되어서야 여기가 해 떨어지면 집에가야 한다는 호주 인것을 가슴깊이 알 수 있었다...ㅎㅎ;;;;

 

다시 숙소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렸다..

 

그리고.. 이미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아 간단히 저녁이라도 먹기 위해 여기서 파는 도넛을 사 들고 왔다.

 

맛은 우리나라에서 파는 도넛보다 단 맛이 강했다...

어떻게 하다보니.. 저녁은 겨우 도넛을 먹고 다음날 투어일정을 위해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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